'연예인 패밀리'라는 타이틀로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이들이 있죠.
바로, 연예인 부모의 아들-딸들인데요.
하지만, 남모를 안타까운 가족사를 안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.
부모의 지극한 사랑으로 성장한 스타들!
랭킹쇼 하이파이브로 만나보시죠.
5위 가수 편승엽의 딸 '편지'
지난 1992년 1집 앨범 [찬찬찬]으로 데뷔해 20년이 넘게 가수 생활을 이어온 중견가수 편승엽!
95년에는 KBS 가요대상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, 국민애창곡 [찬찬찬]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.
편승엽은 지난 2001년 당시 암환자였던 방송인 길은정과 결혼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나,
이듬해 길은정이 '편승엽과의 결혼은 가짜였다'는 내용의 일기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법정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
지난 2012년에는 고 길은정의 마지막 순간이 방송에 공개됐죠.
길은정의 언니는 '길은정이 자택의 의자에서 비스듬히 누워서 자신의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운명했다'고 마지막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
길은정과의 이혼 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세번째 결혼을 했던 편승엽은 지난 2006년 조용히 결혼생활을 정리했고,
슬하에 1남 4녀의 자녀를 둔 싱글대디로 살아왔는데요.
이러한 부모의 아픔과 시련을 극복하고 바르게 성장해 가수로 데뷔한 가수 편지..
가수인 아버지 편승엽의 영향을 받아 올해 초, [BP POP] (비피팝)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며 가수로 데뷔했습니다.
편지는 지난 4월, 아버지 편승엽과 한 음악프로그램에 동반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요.
아버지와 닮은꼴인 편지는 '신인 그룹이라서 많이 떨리지만 아빠가 옆에 있어서 덜 떨리고 든든하다'며 부녀애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.
4위 고 최진실의 자녀 '환희와 준희'
이들의 사망 소식이 더욱 가슴 아픈 이유는 바로 최진실-조성민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의 연쇄적인 비극이었다는 점인데요.
외할머니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환희와 준희!
최근 이들의 근황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.
환희는 제주도에 위치한 한 국제중학교에 합격해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학교에 다닐 예정인데요.
[녹취: 국제중학교 관계자]
Q) 국제중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나?
A)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재능을 발달시켜 주고 기숙사 생활이나 학교생활을 통해서 사회성도 기르면서 이 학생들이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사람들과의 대인관계 라던지 이런 부분을 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을 통해서 배울 수 있고요.
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엄마의 피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환희-준희 남매는 엄마의 끼를 쏙 빼닮았는데요.
준희는 최근 인터넷 방송에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개인 방송을 시작해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.